영금정 해돋이정자, 안전한 경사로 조성 유휴 항만부지, 시민과 관광객 위한 친수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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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금정 보행약자 경사로 모습. ⓒ속초시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1일부터 영금정 해돋이정자 보행약자 경사로와 속초항 옛 속초수협 물양장 친수공원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한다.영금정 보행약자 경사로는 파도와 해풍, 해무로 부식돼 운행이 멈춘 승강기와 철골 구조물, 내려앉은 데크를 교체해 새롭게 조성됐다.속초항 옛 속초수협 물양장은 과거 어업활동의 중심지로 어선 접안, 하역, 경매 등이 이뤄지던 장소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정비사업을 추진, 친수공원으로 조성했다. -
- ▲ 친수공원 전경. ⓒ속초시
속초항 친수공원에는 야외 대형 LED 전광판과 객석을 갖춘 소형 공연장, 바닥분수, LED 경관조명, 벤치, 전망대, 포토존 등 다양한 유희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화장실과 관리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의 편리한 이용이 기대된다.특히 이곳 친수공원은 갯배 선착장, 아바이마을, 속초관광수산시장,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과 가까워 도심 속 또 다른 휴식 공간이 될 전망이다.이병선 속초시장은 "앞으로도 기존의 공간과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이를 모두가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하는 관광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