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공모사업 선정, 국·도비 240억 확보각종 외부 평가 22건 수상
  • ▲ 원주시청 청사 전경. ⓒ원주시
    ▲ 원주시청 청사 전경. ⓒ원주시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올해 상반기 중앙부처 등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29건이 선정되며 총 24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고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탁월한 행정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미래 청정사업 챌린지센터 구축 사업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2단계 지원 사업 △2차 산업혁신기반 구축 사업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청년도전 지원 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등이 있다.

    특히 부론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미래 청정산업 챌린지센터 구축 사업은 한강수계기금 93억76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차 전장부품 신뢰성 검증센터 등 국가 테스트베드 및 미래항공기술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첨단기술 지원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친환경 기반 미래산업 육성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사업은 지난해까지 71개 기업을 지원해 552억 원의 매출과 128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2단계 공모를 통해 국·도비 23억25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총사업비 28억5000만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지역 거점형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차 산업혁신기반 구축 사업인 AI 기반 Age-Tech 산업 중심의 디지털의료제품 지원을 통해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3억 원을 5년간 투입, 바이오 빅데이터 및 알고리즘 실증 기반을 조성하고 AI 디지털 의료제품의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통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및 디지털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AI·디지털 기반 융합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5년 상반기 대외 평가에서도 총 22건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중앙부처 평가에서는 원주환경꼬마수호단이 환경 대상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등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평가에서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자치단체 합동평가, 민원 우수사례 공유마당, 생활폐기물 정보관리시스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정리, 건강생활실천 사업 등에서도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노인 일자리 사업은 789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고령층의 소득 보장 및 사회 참여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7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과 외부 평가 성과는 공직자들의 꾸준한 노력과 시민들의 협조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의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