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수 79%, 회원수 178% 증가할인쿠폰 발행·농림부 이벤트 효과
  • ▲ 상생배달앱 '땡겨요' 이미지. ⓒ원주시
    ▲ 상생배달앱 '땡겨요' 이미지. ⓒ원주시
    원주시 민관협력 상생배달앱 '땡겨요'가 1월 1억 3000만 원이었던 원주 지역 매출이 7월에 무려 19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운영 7개월 만에 매출이 대폭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땡겨요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으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상생 배달앱이다.  

    원주시 땡겨요 가맹점 수는 1월 1470곳에서 7월 2633곳으로 약 79% 증가했고, 회원 수도 1만9629명에서 5만4643명으로 약 178% 늘어났다.

    시는 이러한 급성장 배경으로 6월부터 시행한 시의 할인쿠폰 발행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3,2,1 땡 이벤트'가 소비자 이용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원주시는 지난해 9월 신한은행, 원주시소상공인연합회와 민관협력 상생배달앱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홍보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원주사랑상품권과 연계해 앱에서 비대면 지역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성과로 꼽힌다.

    올해 3월에는 원강수 시장이 직접 주재한 간담회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상생배달앱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원강수 시장은 "땡겨요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서비스와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이용자와 가맹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