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체험·워크숍 구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역 자원 재해석한 일상 속 예술 바캉스 경험 제공
  • ▲ '예술로 바캉스' 홍보 포스터. ⓒ고성군
    ▲ '예술로 바캉스' 홍보 포스터. ⓒ고성군
    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이 오는 16일 달홀문화센터에서 복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예술로 바캉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성 지역의 자원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일상 속에서 짧지만 깊이 있는 예술 경험과 감각의 확장을 제공한다.

    '예술로 바캉스'는 고성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실천가 양성과정 수료자들의 기획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지역 예술가들과 협력해 구성된 실험적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프로그램은 전시와 체험,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달홀문화센터 전시마루에서 운영되며 전 연령층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 '이끼지구 만들기'는 자연 소재와 이끼를 활용해 나만의 생태 지구를 구성하는 활동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2~4인)로 총 2회차 운영된다.  

    워크숍은 동네의 익숙한 조형물과 풍경을 새롭게 관찰하며 감정과 기억 그리고 공공성에 대해 함께 질문을 던지는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이다.  

    참여 신청은 고성군민을 포함해 누구나 가능하며 1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신청 링크는 고성문화재단 누리집과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미란 교육문화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자원을 매개로 감각을 깨우는 예술적 시도로 일상 속 공간과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라며 "짧은 하루의 예술 여행이지만 참가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감정의 흔적과 세대 간의 따뜻한 공감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