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모품 실증 테스트 구축국내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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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이미지. ⓒ픽사베이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는 지난해 5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가 직접사업으로, 원주시 부론일반산업단지 내 지상 2층, 연면적 245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에는 국비 150억 원과 지방비 277억 원 등 총 427억 원이 투입된다.
강원도는 오는 9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건축 인허가 및 시공사 선정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한 뒤 오는 11월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장비 구축을 시작해, 올해 상반기부터 임시공간에서 분석 및 성능 테스트 장비를 우선 운영하고, 센터가 완공되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실증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증센터는 국내 반도체 공정용 세라믹 소모품의 성능 검증과 양산 단계 실증 테스트를 지원하는 테스트 베드(Test-Bed)로, 반도체 소모품의 성능 검증과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양산 단계 공정 안정성 검증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실증센터는 강원자치도를 포함한 중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시장 선도형 핵심 전략기술 개발의 허브로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현 강원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반도체 소모품 산업은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분야로, 이번 실증센터 구축은 소부장 기술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지역 산업 성장과 기업 육성을 견인할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