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 국·도비 2281억 원 투입
  • ▲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뉴데일리
    ▲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뉴데일리
    강원특별자치도가 23일 총 8조6696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기정예산 8조3731억 원 대비 2965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이번 추경은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사용예산반영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이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중 도비재원은 2025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170억 원을 세입 재원으로 활용했다. 부족한 85억 원은 예비비를 감액해 마련했다.

    주요 편성 내역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국도비 매칭액 2281억 원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426억 원 등 국고보조사업 56건에 국비 769억 원이 편성됐다.

    지난 20일에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도는 당초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정부에 추경 편성 없이 예비비 활용을 건의했으나 긴급재난대책 이외에는 시군 보조금으로 예비비를 활용할 수 없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긴급하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국비 2027억, 도비 253억, 시군비 253억 등 총 2533억 원 규모로 소득 수준 및 지역 여건에 따라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도에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지방선거 사무 중첩에 따라 읍면동 사무소의 현장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비 약 2억 원을 추가로 편성해 시군에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보조인력을 확충·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정부추경에 도가 확보한 주요 사업 고유 사업은 피해지원금,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무기질비료 구입비 일부 지원, 축산농업인 사료구매 융자금,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어업인 면세경유 유가연동보조금 등이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긴급하게 마련된 만큼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