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종합운동장, 2026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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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종합운동장 조감도. ⓒ인제군
강원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출범 이후 63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지로 결정됐다.인제군은 그동안 대한육상연맹 공인기준에 맞는 체육시설이 없어 도민체전 유치 신청을 하지 못했으나, 내년에 인제종합운동장 준공을 앞두고 도민체전 유치를 신청 함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의 현장 실사를 거쳐 19일 최종 확정됐다.이번 개최지 확정에 따라 '인제종합운동장 조성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현재 공정률 52.9%로 순조롭게 추진 중인 인제종합운동장 조성사업은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51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되고 있다. 총 부지면적 10만8712㎡에 경기장 면적 2만5990㎡ 규모로 시설 내부에는 5000 석 규모의 관람석과 8트랙 육상트랙, 천연잔디구장과 보조트랙 등이 들어선다.인제종합운동장은 대한육상연맹 제2종 공인 육상경기장 시설 기준에 부합하는 육상 트랙을 갖추게 되며, 이번에 유치가 확정된 2028년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비롯해 향후 전국 규모 체육대회 개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종합운동장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체육시설 확충과 기존 시설 개선에 집중하고,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최는 인제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군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강원도민이 하나 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