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검증·양산까지 전주기 소모품 산업 생태계 구축K-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의 핵심시설
-
- ▲ 강원특별자치도가 19일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19일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착공식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나노종합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과 ㈜디에스테크노, ㈜보부하이테크 등 반도체 소모품·장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는 산업통상부, 도, 원주시가 공동 추진하고 강원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강원권 k-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총사업비 472.3억 원이 투입돼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2562㎡ 규모의 2개 동으로 조성되며, 클린룸 약175평, 시제품 시험·분석 장비 7종, 공정안정성 검증 장비 3종 등 총 10종의 핵심장비를 갖춰 '통합(One-Stop) 실증 테스트 베드' 기능을 수행한다.센터가 완공되면 기존 시편(시험 조각) 단위의 분석을 넘어 반도체 소모품 테스트용 300㎜급 양산장비와 클린룸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제 반도체 제조라인과 동일한 수준의 실증검증 환경을 갖추게 된다.김진태 도지사는 "반도체 소모품은 반도체를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필수 품목으로 나노 종합기술원에서는 시험 인증까지 해주실 예정"이라며 "국내 많은 반도체 기업들이 인증을 받기 위해 원주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차 검증센터와 함께 두 사업을 쌍두마차로 강원도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