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열린 국제 문화축제우키요에 특별전·전통마술쇼·체험·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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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춘천 재팬위크 개막식 장면. ⓒ춘천시
'2025 춘천 JAPAN WEEK'가 23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개막해 오는 28일까지 일본 전통과 현대 문화를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주한일본대사관, 국립춘천박물관, (사)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가 공동 주최로 지난 2009년 이후 16년 만에 다시 춘천에서 열린다.이날 오후 2시 30분 열린 개막식에는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가와세 가즈히로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 이수경 국립춘천박물관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
- ▲ 축사하는 현준태 춘천부시장. ⓒ춘천시
현준태 춘천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재팬위크가 양국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개막공연으로 춘천시립국악단이 민요 무대를 선보였으며, 일본 돗토리현의 샹샹가사오도리 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돋웠다.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일본 전통 목판화의 정수를 담은 '우키요에 특별전'이, 춘천시청 로비에서는 한일포토콘테스트 수상작 전시회가 개막과 함께 시민들에게 공개됐다.현준태 부시장은 "지난해 자매도시 호후시와의 교류가 재개돼 청소년 공연단이 상호 방문하는 등 교류가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재팬위크도 지속적인 협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