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고성군립도서관서전시·공연·세미나·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 ▲ 고성군청 청사 전경. ⓒ고성군
    ▲ 고성군청 청사 전경. ⓒ고성군
    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고성군립도서관과 달홀문화센터에서 '제1회 이성선 문학 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축전은 한국 현대 서정시를 대표하는 고성 출신 고(故) 이성선 시인의 문학세계를 기리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문학 축전의 슬로건은 '고요의 언어, 고성의 시선'이며 전시, 공연, 세미나,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학술 세미나 '시인의 우주'는 이성선 시인 기념사업회가 준비했다. 이성선 문학세계 이해와 문학 축전을 주제로 고형렬 시인, 박승일 교수, 김담 소설가, 박대성 시인이 이성선 시인의 작품이 지닌 동시대적 의미를 탐구한다.

    기획 전시 '시인의 서재'에서는 시인의 음성을 재현한 디지털 시 낭송, 유품과 원고 전시가 진행된다.  

    공연은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하는 시낭송과 클래식 공연 '시인의 울림', 손끝으로 문학을 체험하는 '시인의 감각' 등 군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재단은 이번 문학 축전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이 시인의 언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이성선 시인을 지역의 대표 문학 자산으로 알리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전시는 오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 달간 고성군립도서관에서 열린다. 

    한편 체험, 공연, 북 토크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으로 운영되며 참여 신청은 고성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문학 축전은 고성군립도서관에서 열리는 첫 축제이자 고성의 대표 문학 자산을 기리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