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우드홀 문화공간 야외무대서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출연
  • ▲ 최강희 시네마 콘서트 포스터. ⓒ고성군
    ▲ 최강희 시네마 콘서트 포스터. ⓒ고성군
    강원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19일 오후 6시 30분, 거진읍 화진포길 278에 위치한 화진포 셔우드홀 문화공간 야외무대에서 '화진포 셔우드홀 시네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화진포 셔우드홀 문화공간 개관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콘서트는 MC 최강희의 진행으로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재즈 보컬리스트 마리아 킴 등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클래식과 재즈를 기반으로 한 영화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Love Affair', 'Moon River', 'Fly to the Moon',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명곡들이 포함돼 아름다운 화진포 자연과 어우러져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진포 셔우드홀 문화공간은 19세기 말 조선에 입국한 로제타 셔우드홀의 헌신을 기르기 위해 조성됐다. 고성군 거진읍 화진포길 278에 위치하며 기존 화진포생태박물관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596㎡, 지상 3층 규모의 특색있는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번 리모델링에는 총 3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기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문화·역사적 공간으로 재구성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시네마 콘서트는 화진포 셔우드홀 문화공간 개관을 기념하는 동시에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지역 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영화음악을 통한 특별한 경험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