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약사천·공지천에 22만 마리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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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가 17일 시민단체와 함께 춘천시 약사천·공지천에 잉어 2만 마리와 곳체 다슬기 20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강원특별자치도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환경‧시민단체, 어린이집 원아,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지천사람들'은 춘천사람들, 춘천환경운동연합, 한국생태보존네트워크 회원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자발적 조직으로, 춘천 도심을 흐르는 공지천의 생태조사와 보존 활동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 ▲ 강원특별자치도가 17일 시민단체와 함께 춘천시 약사천·공지천에 잉어 2만 마리와 곳체 다슬기 20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강원특별자치도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춘천 도심 속에 건강한 수생태계를 조성·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생태모임과의 역할 분담 및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1970년대만 해도 공지천에서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을 수 있었다"며 "이번 방류는 환경을 보호하고 수질을 정화하기 위한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활동에 함께해 주신 시민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생태하천을 되살리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 ▲ 강원특별자치도가 17일 시민단체와 함께 춘천시 약사천·공지천에 잉어 2만 마리와 곳체 다슬기 20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강원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