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진폐재해자 200여 명 대상, 日 큐슈 방문누적 1413명 참여 ··· 휴양 활동으로 진폐재해 어르신 활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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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진폐휴양프로그램 참여자 단체 사진. ⓒ강원랜드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최철규)이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 및 강원도 내에 거주하는 재가진폐재해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일본 큐슈에서 3박 4일 일정의 '2025년 진폐휴양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재단은 2015년부터 탄광 근로 중 직업병인 진폐증을 앓게 된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덜고, 휴양을 통한 활력 회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41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올해 프로그램은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7차수에 걸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태재부 천만궁, 벳푸 로프웨이, 긴린호수, 유후인 민예거리, 야나가와 뱃놀이 등 일본 큐슈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한다.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이동을 최소화하고 휴식 시간을 충분히 반영, 응급상황에 대비해 전문 간호사가 전 일정 동행한다.최철규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진폐재해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재단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재단은 올해도 진폐재해자와 순직탄광근로자 유가족을 위해 36억 원을 투입해 겨울나기 지원, 단체사업비 지원 등 기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진폐재해자 및 가족을 위한 1박 2일 산림복지 체험프로그램을 신규로 추진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
- ▲ 일본 큐슈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강원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