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레일바이크·호수케이블카·애니박물관 열린관광지 조성 완료16일 김유정 레일바이크 야외무대서 준공식 발달장애 공연팀 '손울림' 공연, 무장애 레일바이크·낭만열차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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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공식 장면. ⓒ춘천시
춘천 관광지에 모두를 위한 무장애 여행길이 마련됐다.강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5억 원을 투입, 김유정 레일바이크, 삼악산 케이블카, 애니메이션박물관 등 3곳에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을 16일 완료했다.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노약자·영유아 동반가족 등 누구나 이동의 불편과 제약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지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
- ▲ 낭만열차 휠체어리프트 설치이용 장면. ⓒ춘천시
시는 김유정 레일바이크에 휠체어 그대로 탑승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를 도입했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장애인 화장실과 정차장 등 편의시설을 개선했고 애니메이션박물관에는 디지털 감각확대 체험 시설을 비롯한 무장애 콘텐츠가 보강됐다.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서 춘천시와 한국관광공사, 장애인단체인 나눔여행단이 함께하는 준공식이 16일 김유정레일바이크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
- ▲ 휠체어 탑승 레일바이크. ⓒ춘천시
준공식은 사업 발달장애 공연팀 '손울림'의 축하공연과 함께 휠체어 그대로 탑승할 수 있는 동행 레일바이크와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낭만열차 체험이 마련됐다.김시언 관광정책과장은 "춘천시는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전 국민의 관광향유권 보장을 위한 포용의 도시로 한 단계 나아가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찾는 도시인 만큼 누구나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