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바인 20대 배치, 하루 임대료 11만2000원10월 31일까지 집중 임대기간 운영
  • ▲ 콤바인 교육 모습. ⓒ양양군
    ▲ 콤바인 교육 모습. ⓒ양양군
    강원도 양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황병길)가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콤바인 임대사업을 시행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10월 31일까지 농기계 중점 임대기간으로 정하고, 주말·휴일없이 콤바인 임대사업을 상시 운영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부품을 구비해 임대를 추진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소유 콤바인을 임대하려면 안전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사전에 교육을 신청한 농업인 20여명에 대해 콤바인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콤바인은 모두 20대로, 벼 수확철을 앞두고 현북면과 현남면에 각 3대씩, 양양읍·서면·손양면·강현면에 각 2대씩 총 14대를 읍·면에 배치했다.

    잔여 콤바인 6대는 벼 수확 작업의 특성상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와 남·북부 분소에 예비로 배치된다.

    군은 콤바인의 기능 점검과 고장 수리를 위해 임대농기계 기동처리반 11명을 편성,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전담수리요원 7명, 현남면 남부분소와 강현면 북부분소에 각 2명을 배치해 농가 지원에 나선다. 

    또 영세농업인의 경우 임대농기계를 운송할 수단이 없는 점을 고려해 콤바인 등을 농지까지 운반해주고 점검·관리할 운반인 6명을 읍면별로 배치했다.

    콤바인 임대는 농가별 1일 작업을 원칙으로 하며 하루 임대료는 11만2000원이다.

    황병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들이 알맞은 시기에 가을걷이를 마칠 수 있도록 콤바인 임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