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지급부터 시행, 도내 군장병 8만5000 명 혜택김진태 지사 "제도 개선에 그치지 않고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편리성 높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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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오는 22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군 장병들의 주둔지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개선은 지난 8월 1일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김진태 도지사가 공식 건의한 사항으로, 이후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국방부 협의를 거쳐 2차 소비 쿠폰부터는 관외 신청도 가능하도록 보완한 것이다.이에 따라 병역 의무중인 군 장병은 주소지 소재 지자체(주소지 및 PX에서만 사용 가능) 또는 복무자 소재 지자체(복무지에서만 사용 가능) 중 하나를 선택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도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군부대 인근 지역에서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해져 접경지역 등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군 장병 소비 편의 향상, 도내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도내 군 장병이 복무 지역에서 2차 소비쿠폰을 신청할 경우 약 85억 원이 지역 내에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며, 여기에는 지방비 8억5000만 원이 투입됐다.도는 편리성 강화를 위해 국방부와 협의해 '찾아가는 신청 접수반'을 편성해 부대를 직접 방문, 신청부터 카드 수령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계획이다.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는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신청 방법은 1차와 동일하며 주민센터 방문 신청 시 신청서 작성 없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수령이 가능하다.김진태 도지사는 "제도 개선에 그치지 않고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편리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지난 12일 오후 6시에 마감됐으며 지급률 99.1%를 기록했다. 총 지급액은 3003억4200만 원에 달한다. -
- ▲ 김진태 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