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18일 전 시민 대상 2차 생수 배부

강원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오는 18일부터 전 시민 대상 2차 생수 배부를 개시한다.

이번 배부 물량은 1인당 2L 6병인 지난 1차 배부 수량보다 확대된 1인당 생수(2L) 6병씩 2묶음으로 총 7000톤이다.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내 저수조 100톤이상 공동주택(아파트)에는 1인당 생수(2L) 6병씩 3묶음을 배부한다.

생수는 1차 배부와 동일하게 우선 읍면동별 거점 장소로 옮겨진 후 각 읍면동 자체 계획에 따라 주민들에게 신속히 배부된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또한 오는 15일부터 시청 주택과 및 건축과에서 직접 관리사무소에 생수를 순차적으로 전달하며, 1차 배부에서 제외됐던 관내 거주 병원 입소자, 대학생 및 해외 유학생 등도 빠짐없이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또 24개월 이하(2023. 9. 1. 이후 출생) 영아에게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강릉시보건소 주차장에서 영아 1인당 생수(2L) 6병씩 4묶음씩 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는 기존 홍제정수장 제한급수 구역에 해당하지 않는 주문진읍, 연곡면, 왕산면 거주 가구 중 마을 상수도 고갈로 급수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도 생수 배부대상에 포함된다.

고령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복지시설관계자, 공무원, 이·통장 등이 각 가정을 찾아 직접 배부하며, 소형아파트 주민들에게는 읍면동장 책임하에 원활한 배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각 읍면동별 배부장소는 시청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재난문자방송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홍규 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생수 및 성금 등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가뭄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