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국제대회 통산 세 번째 정상국가대표선발전 준우승 아쉬움 뒤 국제무대 정상 탈환
  • ▲ 춘천시청 여자컬링팀. ⓒ춘천시
    ▲ 춘천시청 여자컬링팀. ⓒ춘천시
    춘천시청 여자컬링팀이 지난 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무대 경쟁력을 과시했다. 세계랭킹 10위에 올라 있는 춘천시청 여자컬링팀이 해외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춘천시청 여자컬링팀은 스킵 하승연을 비롯해 김수진, 김혜린, 양태이, 박서진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이승준 코치가 팀을 이끌고 있다.

    여자컬링팀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서 열린 STU SELL OAKVILLE TRNKATD 대회에 출전해 24개 팀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최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앞으로 춘천시청 여자컬링팀은 올해 예정된 6개의 캐나다 국제대회에 연이어 출전한다. 선수단은 세계 정상권을 향한 도약을 목표로 한층 높은 무대에서 또 다른 우승을 향해 나아간다는 각오다.

    이승준 코치는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가 빚어낸 결과"라며 "남은 시즌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세계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청 여자컬링팀이 세계무대에서 이룬 값진 성과는 춘천시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체육 인프라 확충과 선수 지원을 아끼지 않아 스포츠 도시 춘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