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박인환 문학관 일원공연·작가와의 만남·도서박람회·경연·체험 결합한 종합 문학 축제
  • ▲ '2025 박인환 문학축제' 포스터. ⓒ인제군
    ▲ '2025 박인환 문학축제' 포스터. ⓒ인제군
    박인환 시인의 문학 정신을 잇는 '2025 박인환 문학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박인환 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우리는 그리고 잇다'를 주제로, 시인의 문학 정신을 오늘의 우리와 연결하며 지역과 세대, 예술을 아우르는 장으로 다양한 공연·학술·강연·도서박람회·경연·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에는 재즈와 시가 어우러진 시문학콘서트, 그림책을 무대화한 마당극 '똥벼락' 등 공연을 비롯해 김홍신 작가 초청 강연, 김병하 작가와의 만남, 김근희·이담 부부 작가의 북토크가 열린다. 출판사와 책방이 함께하는 '전국책방거리' 도서 박람회에서는 도서 전시와 판매, 미니특강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국 백일장, 지역 탐험형 미션게임 '인제어드벤처', 올해 처음 선보이는 즉석 시짓기 경연 '즉詩장원'이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해 1만여 명이 참여한 박인환문학축제는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람객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시문학과 재즈의 만남, 그림책과 마당극, 북스테이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축제의 확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