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우천면 일원 공장 증설 ··· 신규고용 55명 창출 생산량 증대 통한 지역경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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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가 10일 오후 4시, 도청 신관 2층 소회의실에서 횡성군, 넥스트바이오(주), (주)유유헬스케어와 총 63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10일 오후 4시, 도청 신관 2층 소회의실에서 횡성군, 넥스트바이오(주), (주)유유헬스케어와 총 63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횡성군 우천면 일원에 공장을 증축하며 넥스트바이오(주)는 461억 원 투자와 40명 신규채용, ㈜유유헬스케어는 175억 원 투자와 15명 신규 고용을 추진한다.넥스트바이오㈜는 약 7335㎡(약 2200평) 규모의 공장을 증축해 생산능력을 확충한다. 세계 최초로 콜드브루 커피 분말 제품을 개발해 백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미국 코스트코 진출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잇다.㈜유유헬스케어는 완제의약품 제조기업인 ㈜유유제약의 자회사로, 지난해 매출액 352억 원을 기록해 모기업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비타민 해독주스, 유산균겔 등 다양한 건강 기능식품을 생산하며, 미국·캐나다·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지에 40~50여 개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에 약 5828㎡(약 1700평)규모의 공장을 증축해 생산량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김명기 횡성군수는 "우수 중소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진태 도지사는 "횡성에서 자란 기업들이 이제는 공장 증설로 재투자에 나선 것은 성공스토리"라며 "기업이 이전하는 것은 자유지만 급속한 성장을 이루는 것은 결코 쉽지 않으니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