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간접비 최대 1000만 원 지원청년 창업 활성화로 지역 활력 제고
  • ▲ 삼척시청 청사 전경. ⓒ삼척시
    ▲ 삼척시청 청사 전경. ⓒ삼척시
    강원도 삼척시(시장 박상수)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삼척형 청년 스타트업 창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2~2024년 국비 지원사업 종료 이후에도 청년 유출과 인구감소 등 지역 현안을 극복하고자 삼척시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마련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삼척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49세 청년 예비창업자 및 창업 1년 미만 청년으로, 총 10명에게 1인당 최대 1000만 원의 창업간접비가 지원된다. 

    창업간접비는 재료비, 홍보비, 임차료, 특허출원비, 교육훈련비 등 창업 준비와 정착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6차 산업(지역 농특산물 연계 가공·서비스업), 제조·기술창업(신재생에너지, 환경, 기계 등), 지식창업(디자인, 지식콘텐츠, 전문컨설팅 등), 일반창업(부가가치 높은 소상공인 창업) 등으로 폭넓게 설정됐다.

    선정은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되며, 사업 참여자는 1년간 사업을 수행하며 사업추진 현황 및 집행내역에 대한 정기 점검 및 평가를 받게 된다. 

    삼척시는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보탬e(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10월 심사 및 선정 절차를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춘자 경제과장은 "청년 창업 지원은 지역 활력 회복과 인구 정착에 중요한 과제"라며 "도전 정신을 가진 청년들이 삼척에서 창업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