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1차 기획·자문위원회 개최
-
- ▲ '심동로 얼 선양사업' 관련 이미지. ⓒ동해시
강원도 동해문화원이 지역의 역사 인물인 '심동로'의 얼을 기리고 학문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심동로 얼 선양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심동로는 660년 전 고려말의 문신이며, 1361년 동해 추암에 해암정 창건과 문학과 학문, 그리고 인의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큰 자취를 남긴 인물이다.이번 선양사업은 기획·자문위원회를 연간 최소 2회 공식 개최해 연구 방향을 논의하고 학술 세미나의 주제와 발제자, 토론자, 좌장 등을 선정한다.이어 조사·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총서를 발간한 뒤 출판기념회를 열어 지역사회와 성과를 공유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특히 기획·자문위원회에는 국내 해당 분야 전공 교수와 지역학 전문가 등 20여 명의 석학이 참여해 학문적 깊이와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 지원으로 오는 27일 열리는 제1차 기획·자문위원회는 선양사업의 첫 공식 회의로, 참석자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의 방향을 정한다.오종식 동해문화원장은 "이번 선양사업을 통해 학문적 연구뿐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동해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 ▲ 동해문화원 전경. ⓒ동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