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m구간, 108억7600만원 투입통행불편 해소·응급상황 대처·농산물 출하 원활 등
  • ▲ 수래너미길. ⓒ횡성군
    ▲ 수래너미길. ⓒ횡성군
    강원도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강림면도 102호선 4km 구간(일명 치악산 수래너미길)에 대해 도로개설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요 사업비는 108억7600만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해당 구간은 협소한 마을길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과 소방차량 진입 등 응급상황 대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준공으로 이러한 불편이 해소돼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사과, 토마토, 감자 등 지역 주요 농산물 출하가 원활해지고, 치악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연계한 귀농·귀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또 치악산 둘레길 제3코스(수래너미길) 접근성 향상과 도로변 유휴지를 활용한 소규모 주차장 조성으로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응급구호 지원이 가능해져 안전망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그동안 좁은 마을길을 이용하며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에게 안전한 교통망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