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 협동사택 부지, 398억 투입공공임대주택 100세대·통합형 커뮤니티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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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지 주변 종합개발계획(사업 대상지). ⓒ삼척시
강원도 삼척시(시장 박상수)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지역제안형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삼척시는 도계광업소 폐광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진 도계지역에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지를 공급하기 위해 도계읍 도계리 244-11번지 일원(도계 협동사택 부지)에 총사업비 398억 원을 투입, 24평형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100세대와 연면적 1000㎡ 규모의 세대 통합형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입주대상은 탄광근로자, 청년,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학생 등 지역 수요계층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과 고령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주거모델'을 도입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실현을 추진한다.이번 사업과 함께 시가 현재 추진 중인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120세대)과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120세대)을 포함하면 도계지역에는 총 34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삼척시는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가 인근의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부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단지 간 연계와 통합 관리·운영을 통해 주거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명석 폐광지역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도계지역 주거안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주거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