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15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강원 AI 사업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챗GPT 생성 이미지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담 추진체계를 가동하며 AI 기반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도는 15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강원 AI 사업단' 출범식을 열고,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강원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산학연 및 지원기관 등 11개 기관(△지자체(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원주시) △주관기관(원주미래산업진흥원) △참여기관(강원테크노파크,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원대학교 강릉산학협력단,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원기관(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본부))이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도내 중소기업이 AI 기술을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사업단 출범은 단순한 조직 신설을 넘어 지역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AI 인프라 구축과 기술 보급, 창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각 분야에서 역할을 분담하며 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춘 지원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단 운영 방향과 기관별 세부 역할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AI 도입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 분야에 대한 의견도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중소기업이 AI 기술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비용 부담과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에 대한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지역 중소기업 AI 전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한 총 23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공공형 GPU센터 구축 ▲AI 솔루션 도입 및 실증 지원 ▲AI 기반 창업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 등 네 가지 축으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GPU센터는 기업들이 고가의 연산 자원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AI 서비스를 개발·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기반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특히 지역 기업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 사업 운영에 무게를 둘 계획이다. 정기적인 수요조사와 의견 수렴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 모델을 마련하고,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 간·기업 간 격차를 줄이는 데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재 양성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된다. 현재 조성 중인 엔비디아(NVIDIA) 기반 교육센터와 대학 부트캠프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실무형 AI 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지역 기업과 연결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AI 기술은 이제 특정 산업만의 경쟁력이 아니라 기업 생존과 성장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기술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강원형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심원섭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도 "사업단 출범을 계기로 AI 전환 사업의 추진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고, 지역 경제 전반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술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이 주도하는 AI 전환 모델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15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강원 AI 사업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챗GPT 생성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