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축소·주요 도로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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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전경.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남현)이 오는 24일부터 도로변 가로청소 구간 조정 시행 및 직원 배치를 재편한다.공단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을 시민 이용이 많은 주요 도로에 집중하고, 현장 작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현재 원주시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3000여명 이상의 인력이 골목길, 공원, 하천, 버스정류장 등을 청소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골목길은 공단의 기존 청소 구간과 겹쳐 왔다.공단은 이러한 중복을 줄이기 위해 보행량과 차량 통행이 빈번한 중앙선 표시 차도와 보도가 함께 있는 구간을 중심으로 인력 배치 구간을 재편한다. 또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이미 공익형 노인일자리 인력이 상시 청소를 수행하고 있는 골목길·이면도로는 공단의 담당 구간을 조정함으로써 자체 인력 운용과 원주시 전체 예산 집행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단 상가가 밀집해 있거나 시민 이용이 많은 골목길·이면도로는 계속해서 공단이 직접 관리하며, 구간 조정에 따라 재편된 인력은 청소기동반 등으로 전환해 민원 발생 지역과 도심 외곽을 보다 탄력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또 이번 재조정을 통해 구간별 작업량을 보다 균형 있게 만들고 도심 주요 간선도로의 청소 품질을 높이는 한편, 장기적으로 차량·장비 중심의 노면청소를 확대해 가로청소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조남현 이사장은 "원주시 청소행정의 한 축으로서 원주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개선해 가는 과정"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깨끗한 거리환경과 지속 가능한 지방공기업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며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