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도시 기반 구축하겠다"
  • ▲ 보건소 전경. ⓒ태백시
    ▲ 보건소 전경. ⓒ태백시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시민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보건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보건지소·진료소 운영 활성화, 야간 의약품 접근성 확대, 예방접종률 향상,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시민 체감형 건강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생활권 보건서비스 확대 ··· 의료취약지 건강격차 해소

    우선 태백시는 보건지소 1개소·보건진료소 1개소를 중심으로 고혈압·당뇨병 관리,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영양상담 등 생활습관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며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철암보건지소에서는 '9988 건강만들기&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대상 자조모임과 맞춤형 건강교육을 제공해 건강생활 실천을 지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시는 지역 행사 시 구급차 및 의료팀을 현장 배치해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공공심야약국·공공야간의료기관 운영 ··· 야간 의료 공백 해소

    태백시는 야간 시간대의 의약품·진료 접근성을 보완하기 위해 공공심야약국 1개소, 공공야간의료기관 1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지난해 8월 21일부터 주 5일(일~목) 밤 11시까지 지속 운영 중이며, 이용객도 꾸준히 증가해 시민의 실질적 편의를 높이고 있다.

    공공야간의료기관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올해 174명의 시민이 진료를 이용하는 등 응급 전 단계의 의료 공백을 완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예방접종률 대폭 향상 ··· 감염병 예방관리 '우수'

    태백시는 국가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높은 접종률을 기록했다.

    국가 대상자뿐만 아니라 14~64세 시민 대상 지자체 자체접종까지 확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에는 무료 접종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없이 건강을 보호할 수 있게 했다.

    또 민간 위탁의료기관 15개소와 협력해 백신 공급·관리 효율성을 높였으며, 보건지소·보건진료소를 통한 원거리 지역 어르신 현장접종을 시행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태백시는 10월 말 기준으로 어린이 40.2%, 65세 이상 어르신 71.7%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며, 임신부 52명과 시민 5223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쳤다.

    또한 영유아 필수접종 2366건과 성인 4종 예방접종 1만3749건을 시행하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접종을 통해 시민 건강 보호에 힘썼다.

    지역사회 예방접종률 향상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시민 건강 보호에 크게 기여하며 25년 감염병 예방관리 부문 '도지사 포상 대상기관'으로 추천됐다.

    ◆ 통합건강증진사업 ··· 강원도 '건강지표 우수기관' 선정

    태백시는 신체활동, 영양관리, 비만예방, 절주·금연, 심뇌혈관질환 예방, 모바일헬스케어 등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건강지표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만성질환 예방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사업을 중점 강화했으며, 걷기 캠페인, 건강계단 조성, 저염·저당 실천 등 시민 참여형 건강생활 실천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생활권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건강서비스를 지속 확충해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며 "의료취약지 지원 강화, 야간 의료 접근성 개선, 높은 예방접종률 유지 등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도시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