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시설물 점검 보수 로봇 기술로 글로벌 기술력 입증
  • ▲ 에프디테크 로고. ⓒ원주미래산업진흥원
    ▲ 에프디테크 로고.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원주미래산업진흥원(원장 조영희)이 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지역 혁신기업 '주식회사 에프디테크(대표 최종희)'가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출범 이후 처음으로 참가한 CES 전시회에서 지원기업이 혁신상을 받아 주목된다.

    이번 수상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3개 기업(원주 에프디테크, 춘천 스마트이앤씨, 강릉 솔룸신소재)이 동시에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으로, 참가기업의 약 7%만 선정되는 세계적 권위의 상이다.

    에프디테크는 AI 기반 시설물 내·외부 점검 및 손상부 보수로봇(AI-based Facility Internal/External Inspection and Damaged Repair Robot)으로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 수상제품. ⓒ원주미래산업진흥원
    ▲ 수상제품. ⓒ원주미래산업진흥원
    해당 기술은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시설물의 균열을 자동 인식하고, 손상 부위를 정밀 촬영·분석한 후 자율적으로 보수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로봇 플랫폼으로, 시설물 안전관리의 혁신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이번 CES 출품 및 혁신상 수상 과정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의 제품 완성도와 전시 전략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번 CES 2026에는 에프디테크를 포함해 원주 지역의 헬스케어 및 ICT 분야 8개 기업이 함께 참가해 기술력과 제품을 세계무대에 선보일 예정으로, 지역 산업 전반의 글로벌 홍보 효과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조영희 원장은 "에프디테크의 CES 혁신상 수상은 원주시 ICT 기업이 세계무대에서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과로, 지역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ICT 기업의 해외 진출과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