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07억 원 투입, 4.0ha 규모 첨단 스마트농업 단지 준공청년농업인 육성 본격화
  • ▲ 스마트팜 외부 모습. ⓒ양구군
    ▲ 스마트팜 외부 모습. ⓒ양구군
    강원 양구군(군수 서흥원)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양구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식을 오는 19일 오후 2시에 해안면 이현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준공하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총 4.0ha 규모로 지열을 활용해 딸기, 토마토 등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스마트 환경제어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양구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 기후변화 등 다양한 농업적 도전 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하고 양구군 해안면의 기후와 지리적 특성에 적합한 북방형 스마트팜 모델을 구현·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겨울철 경영비 절감과 안정적인 냉난방을 위해 지난해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33.7억)과 올해 신재생에너지시설 사업(7억)을 확보해 북부지역에 적합한 농업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 ▲ 스마트팜 내부 모습.ⓒ양구군
    ▲ 스마트팜 내부 모습.ⓒ양구군
    양구군은 지난 7월 스마트팜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을 선발해 딸기 온실 A동에 3팀, 토마토 온실 B동에 2팀 등 총 5개 팀을 선정했다. 딸기 온실은 지난 9월부터 시험 가동 후 청년농업인이 경영을 시작해 이달 말에 첫 출하를 앞두고 있으며 토마토 동은 내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을 통해 청년층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 농업을 중심으로 한 양구형 농업 혁신 모델을 구축해 우리군 미래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 스마트팜 내부 모습. ⓒ양구군
    ▲ 스마트팜 내부 모습. ⓒ양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