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관 '2025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서탄소중립 이행성과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
  • ▲ 태백시가 지난 17일 소노캄여수에서 열린 '2025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이행성과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태백시
    ▲ 태백시가 지난 17일 소노캄여수에서 열린 '2025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이행성과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태백시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지난 17일 소노캄여수에서 열린 '2025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이행성과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환경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는 지역의 탄소중립 선도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총 76개 사례가 접수돼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태백시는 '석탄도시에서 청정에너지 도시로'라는 전환 비전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사업의 적절성, 효과, 적극성, 확산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백가덕산풍력발전단지를 활용한 주민참여형 바람연금(이익공유 모델), 청정메탄올 제조시설 구축사업 등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실현하고, 청정에너지 중심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신산업 발굴 및 국제협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폐광지역이라는 한계를 넘어 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태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