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영월·정선 주민 대상 전문 진료 제공지역 의료격차 해소 기대
  • ▲ 평창군보건의료원이 11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류마티스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평창군
    ▲ 평창군보건의료원이 11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류마티스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평창군
    평창군보건의료원이 11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류마티스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클리닉은 평창·영월·정선 지역에 부족했던 류마티스(류머티즘성) 내과 전문 진료 수요를 맞추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민들의 전문 진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가 상시 참여하는 이번 클리닉은 지역 최초의 전문 진료 체계로, 환자별 맞춤형 진단과 약물치료, 혈액·염증 수치 검사, 복약 및 운동요법 지도, 필요시 물리치료와 다학제 연계 등 환자 맞춤형 통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 대상은 관절염, 강직 척추염, 루푸스 등 류머티즘성 질환 보유자와 의심 증상자로, 평창·영월·정선 군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류머티즘성 질환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전문 진료 기반 시설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컸다"며 "이번 클리닉 개설이 지역 주민의 진료 접근성 향상과 질환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