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성향 초월, 도민들에게 폭넓은 지지 얻어도정 운영 긍정평가, 2개월 연속 전국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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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들이 참여한 '도정 운영 긍정평가'에서 또다시 영호남을 제외하고 1위에 올랐다. 지역색이 강한 영호남을 빼면 사실상 김 지사가 가장 높은 순위에 등극한 셈이다.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높아진 48.9%로 집계돼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5위를 기록했다. 이 평가에서 2개월째 5위를 고수한 김 지사는 3개월 연속 포인트 수치가 오르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1위는 52.4%의 긍정평가를 얻은 김영록 전남지사가 차지했고, 이철우 경북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김두겸 울산시장이 2·3·4위에 올랐다.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가늠해 보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선 김 지사가 111.9점을 얻어 지난 9월 평가 때보다 2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비교지수가 100을 넘으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에 비해 자치단체장의 지지층이 많음을 나타낸다.
강원 지역 주민들의 생활만족도 지수는 60.3%를 기록해 경기와 함께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8~30일과 10월 30일~11월 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9~10월 각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지난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진행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3.6%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