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일원서서도밴드 개막 공연·박애리&팝핀현준 특별 출연·영산홍콘서트로 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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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단단 페스티벌 홍보물. ⓒ강릉단오제위원회
강릉단오제위원회가 오는 27~29일까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일원에서 '2025 단단단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단단단'(端單團)은 으뜸 단(端), 오직 하나 단(單), 우리 단(團)을 뜻하는 '오직 하나뿐인 우리의 으뜸 예술제'를 의미한다.이번 예술제는 2025 강원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통문화 중심의 무대에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예술제를 마련했다.축제는 전 공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 사전 예매나 공연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도밴드와 영산홍콘서트는 이미 사전 예매가 마감됐으나,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27일 개막공연은 조선팝 창시자이자 JTBC '풍류대장’ 우승팀으로 주목받은 서도밴드가 장식한다.서도밴드는 국악의 정체성을 지키며 현대적인 감각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더한 무대로 강릉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28일에는 지역 어린이집과 아동센터가 참여하는 '어린이전통연희한마당'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직접 꾸민 전통무용, 사물놀이, 관노가면극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공연 예술의 주체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같은 날 저녁에는 강원 전승 설화를 기반으로 한 창작연희극 '서낭당의 신부, 마을의 전설이 되다'가 무대에 오른다. 강릉, 속초, 춘천, 원주의 4개 지역 공연팀이 협업해 전통성과 지역성을 담은 새로운 형태의 전통 연희극을 선보인다.축제의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4시에는 강릉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은 '영산홍 콘서트'가 열린다.박애리·팝핀현준을 비롯해 김다함 트리오, 한상아, 영산홍 챌린지 수상자 등이 출연해 국악, 트로트, 뉴트로, K-POP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전통의 울림과 현대의 감성이 어우러진 피날레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축제 현장에는 공연의 열기를 온기로 나누는 어묵차 운영과 함께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은 "단단단페스티벌은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무대"라며 "전통의 깊이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모두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강릉다운 예술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