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주 보훈요양원서전국 8개 보훈요양원 QI 활동 우수사례 16건 발표우수사례 확산을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보훈요양 선도 기반 강화
  •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지난 11일 전주 보훈요양원에서 '제7회 요양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지난 11일 전주 보훈요양원에서 '제7회 요양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이 지난 11일 전주 보훈요양원에서 '제7회 요양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8개 보훈요양원이 요양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만족을 위한 자발적 개선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보훈공단이 매년 주관하는 대표적인 품질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활동보고서와 영상 콘텐츠 2개 부문으로 나눠 총 16개 팀이 참여했다. 사전 서류심사와 현장발표 등 4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부문별로 대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정했다. 대상팀에는 국가보훈부장관상, 우수상팀에는 보훈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활동보고서 부문에서 남양주보훈요양원이 '맞춤형 이중과제(dual task)를 통한 기능회복훈련'으로 대상을 받았다. 광주보훈요양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작은 실천 '사소한 안전 지킴이'와 원주보훈요양원의 치매노인의 정서 안정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상 콘텐츠 부문에서는 광주보훈요양원이 실종 사고 대응훈련으로 안전한 요양환경 조성 활동 '곰방 찾았수다'로 대상을 받았다. 김해보훈요양원의 '입소자를 위한 임종 돌봄 역량강화 활동'과 남양주보훈요양원의 '오늘은 내가 안전 지킴이'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훈공단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를 향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사례집 제작·배포 및 비대면 프로그램 플랫폼 '보훈케어이음' 공개를 통해 전국 요양시설 종사자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를 기반으로 보훈요양원 품질지표 개선과 QI 표준모델 확산을 추진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요양 품질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현석 보훈공단 사업이사는 "현장의 작은 아이디어와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보훈가족 한 분 한 분이 더 행복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