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소재 산림, 국유림으로 기부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 10일 감사패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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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왼쪽)이 엄풍열 영월엄씨훈도공파 종중 대표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동부지방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지방청장 최수천)이 최근 영월엄씨훈도공파 종중으로부터 종중 소유의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소재 산림(영월읍 하송리 산5-9, 89㎡)을 국유림으로 기부채납 받음에 따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10일 영월국유림관리소에서 직접 감사패를 전수했다.이번 기부채납은 종중 측이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산림을 공공의 자산으로 환원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자발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동부지방산림청은 해당 산림을 국유림으로 편입해 공공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엄풍열 영월엄씨훈도공파 종중 대표는 "우리 종중이 오랜 세월 지켜온 숲을 국가에 기부함으로써 공익 목적으로 사용돼 후손들에게 건강한 산림환경을 물려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최윤경 영월국유림관리소 주무관은 "산림청은 앞으로도 민간의 자발적인 산림기부를 적극 장려하고, 기부된 산림이 공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관리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차광국 영월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기부채납은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산림을 보전하고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간이 소중한 목적으로 기부한 산림은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