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째, 이번 주 '반도체 슈퍼위크'29~30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대강당서반도체 포럼 개최 ‥ 강원 반도체 발전 방안 모색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2025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 포럼'의 개막식을 29일 원주 의료기기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 포럼'은 'AI 시대, Chips Gangwon의 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AI 시대에 대응해 반도체산업 발전방향과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외 반도체 전문가와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25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강원 반도체산업 비전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고, 양향자 국민의힘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장과 대만 글로벌 IT 기업 ASUS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우친즈 박사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후 의료 AI 반도체와 강원 반도체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세션별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 둘째 날에는 DB 하이텍 이종현 상무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상지대, 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개의 세션이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도내 대학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포스터세션이 열린다. 

    김진태 지사는 환영사에서 "강원도에서 반도체 산업이 잘 되겠냐 생각하는 분들이 계셨을 텐데, 이제 3년째 반도체 포럼이 개최되는 것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가진 분들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는 반도체 슈퍼위크로, 어제는 유일무이한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착공식이 열렸고 오늘은 이 포럼이 개최됐다"고 덧붙였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현재 2300억 원 규모(10개 사업)의 반도체 산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강원 반도체 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산·학·연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