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문화센터 미담 전시실서성남문화재단과 공동 기획, 두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5명 참여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한 ‘쉬운 설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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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문화재단이 성남문화재단과 공동 기획으로 두 지역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지역 예술가 교류전 '경로탐색'을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남산골 문화센터 미담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원주문화재단
원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창호)이 성남문화재단과 공동 기획으로 두 지역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지역 예술가 교류전 '경로탐색'을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남산골 문화센터 미담 전시실에서 개최한다.원주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시도하는 지역 예술가 교류전 '경로탐색'은 예술가들의 영감과 경험이 사유의 과정을 거쳐 작품으로 표현되는 경로에 대한 탐색을 주제로 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일반 설명과 함께 '쉬운 설명' 버전을 병행 제공해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모두를 위한 전시 읽기' 프로젝트가 처음 시도된다.'쉬운 설명'은 미술관 첫 방문자, 어린이, 느린 학습자, 한국어 학습자 등 다양한 관람객을 고려한 기획이다. 전시 서문과 작가 소개 설명 글에서 한 문장에 한 가지 생각만 담고, 일상 언어를 사용하며 전문 용어는 풀어쓰는 등의 원칙을 적용했다.이번 전시 '경로탐색' 이혜윤 총괄기획자는 "예술을 감상하는 것은 특정 배경지식이나 교육 수준과 무관한 모두의 권리"라며 "이번 시도가 미술관이 더 많은 사람에게 열린 공간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재단은 10인 이상 단체관람 예약 시 맞춤형 전시 관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문 도슨트의 전시 해설과 작품 설명, 시민 참여 섹션까지 전체 과정을 즐길 수 있다.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단체관람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