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까지 남산골문화센터 ··· 총 9회 강좌, 회차별 50명 무료
  • ▲ '퇴근길 인문학'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원주문화재단
    ▲ '퇴근길 인문학'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원주문화재단
    원주문화재단이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을 위해 클래식, 역사기행, 오페라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듣는 '퇴근길 인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재단은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난 14일 개강, 내달 18일까지 남산골문화센터 2층 프로그램 3실에서 운영 중이다.

    첫 번째 강좌는 '내 안의 작은 쉼표, 클래식 인문학'이다.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헨델과 바흐부터 고전 시대 모차르트와 베토벤까지 음악가들의 삶과 그에 얽힌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전하나 크로스오버앙상블 '무아' 대표가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준다.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운영된다.

    '여행하며 만나는 우리 역사'도 기다린다. 

    한국문화유산활용진흥원 안태욱 부원장이 옛 그림을 따라가는 역사 기행, 축제와 문화 행사, 역사 여행의 신 발견, 한국사의 지평을 넓히는 인문여행-중국과 일본 탐방 등 3회에 걸쳐 안내한다.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운영된다.

    마지막 강좌는 '오페라, 그이상을 노래하다'로 이찬구 강릉원주대 명예교수가 강의한다. 

    주역으로 수십 편의 오페라 무대에 오른 이 교수와 함께 이탈리아 가곡을 경험하고, 나폴리 칸초네에 담긴 사랑과 애환, 베르디 오페라의 음악적 의미까지 감상할 수 있다. 내달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운영된다.

    이번 퇴근길 인문학은 무료로 진행되며, 원주시민이면 회차별 선착순 50명까지 수강할 수 있다. 포스터에 있는 큐알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인문학적 소양과 긍정적 가치관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오후 7시부터 진행, 퇴근 이후 혹은 일과를 마친 여가시간을 활용해 수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