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0명 대상, 내달 2일부터 군 장병 무료 영화관람
  • ▲ 고성군청 청사 전경. ⓒ고성군
    ▲ 고성군청 청사 전경. ⓒ고성군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10월 '국군의 달'을 맞아 관내 복무 중인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2025년 군 장병 문화생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고성군은 군 장병 영화관람 지원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고 외출·외박을 통해 지역 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육군 3군단(상생협력실), 율곡부대(정훈실, 작계처), 군(郡) 이장협·번영회 등 여러 제안을 바탕으로 추진한다.

    수혜자는 관내 의무복무 중인 육군과 해군, 공군부대 군 장병 중 1750명이다. 부대별 훈련 일정과 관람 가능 장병수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관람은 주 5회 운영되며, 일일 1회(40명)에서 최대 4회(120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고성군은 본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조례안을 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이달부터 신규사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부대와 실무적 협의를 진행하여 왔다.  

    고성군은 향후 관람 실적과 선호도를 지속 모니터링해 내년도 사업 확대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전역 장병들에게 고성에 대한 좋은 추억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고성군 관계 인구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