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상상력 자극하는 체험형 전시교육 공간으로 과학문화 확산 기대
  • ▲ 스페이스존 모습. ⓒ동해시
    ▲ 스페이스존 모습. ⓒ동해시
    강원 동해시가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형 공간인 '별누리천문대 스페이스존'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10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1년 개관한 별누리천문대와 연계해 추진했다.

    동해시청소년수련관 1·2층 일부(약 615㎡) 공간을 활용해 전시실과 체험실 등 우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스페이스존에서는 이용객이 '별누리호' 탑승권을 발급받는 것을 시작으로, '스타뷰 시어터'에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상을 관람하고 '우주선 로그' 커튼을 열어 우주 속 생활 모습을 살펴보며 '우주쓰레기 수거' 및 '운석 충돌 복구 작전'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무중력 포토존'에서는 실제 우주처럼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며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고, 빛을 내뿜는 '스타로드'에서는 가족·친구와 함께 다양한 포즈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동해시는 앞으로 스페이스존을 기존 별누리천문대와 연계해 다양한 천체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학교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스페이스존은 단순히 즐기는 공간을 넘어 청소년들이 과학 지식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적 공간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높일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 스페이스존 모습. ⓒ동해시
    ▲ 스페이스존 모습. ⓒ동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