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30만 달러(약 4억 원) 사업기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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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한-아세안(ASEAN) 자유무역경제협력(FTA) 기금 공모 관광분야에서 광역 지자체 최초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도와 동아시아지방정무관광광연맹(East Asia Inter-regional Tourism Federation·EATOF) 사무국이 공동으로 공모를 신청해 ASEAN 이행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EATOF는 2000년 강원특별자치도가 주도해 창설한 동아시아 지방정부 간 관광교류 기구이다.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의장으로 10개국 광역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지역관광으로 세계를 잇다'라는 의미를 담아 'TRAVEL GLOCAL BY ASEAN-EATOF WAY' 사업명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30만 달러(약 4억 원)를 지원받는다.사업 대상은 도를 중심으로 세부주(필리핀), 사라왁주(말레이시아), 족자카르타주(인도네시아), 씨엠립주(캄보디아), 루앙프라방주(라오스), 광닌성(베트남) 등 7개 지방정부와 협력해 진행한다.도는 K(KinG)-강원관광 전수, 관광 인력 양성 및 경제활성화, 국제지속가능발전목표 기여 확대, 강원-ASEAN협력 EATOF 회원정부 공동 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손창환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강원이 아세안 및 이토프 회원정부와 함께 글로벌 관광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는 계기"라며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관광 교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