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600만 원 예산 절감·탄소 감축 효과친환경·스마트 행정 실현
-
- ▲ 양양군청 청사 전경. ⓒ양양군
양양군이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중인 '전자계약 시스템'을 내년부터 전 부서에 전면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군은 계약 체결부터 지출, 보관까지 모든 절차를 종이문서 없이 처리하는 방식으로 행정 효율성과 친환경 행정 실현을 목표로 추진한다.군은 그동안 계약관련 품의서류, 착수계, 준공계 등을 출력해 제출·보관했으나, 앞으로는 이호조시스템에 전자문서로 업로드해 관리한다. 또 계약 일반조건, 청렴서약서 등 10종의 서류를 '계약 이행 통합서약서' 1종으로 간소화해 불필요한 절차를 대폭 줄일 예정이다.이번 전자계약 도입으로 연간 49만 매 이상의 종이 사용이 줄어들어 약 2600만 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하다고 군은 밝혔다. 아울러 종이 절약을 통해 연간 2.59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군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계약 체결부터 대금 지급까지 전 과정이 전산화돼 업무 처리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탁동수 부군수는 "전자계약 시스템은 비용 절감은 물론 친환경·스마트 행정을 실현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