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춘천 스카이컨벤션, 벤처 투자사·창업기업 관계자 등 참석 2027년까지 1500억 원 규모 자펀드 12개 조성 ··· 7대 미래산업 집중 투자
-
- ▲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23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지난 23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미래를 여는 강원, 창업에서 글로벌까지'를 주제로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출범식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최동하 NH농협 수석부행장,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와 도내 경제단체장, 국내 60여 개 벤처투자사(VC)와 창업기획사(AC) 임직원, 창업기업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해 펀드 출범을 축하했다.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국모태펀드로부터 600억 원의 출자금을 확보했다. -
- ▲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23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특별자치도
이후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태백시, 삼척시, 홍천군, 횡성군, NH농협은행, 한국벤처투자가 공동 출자해 총 1056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결성했다.도는 이를 기반으로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2027년까지 3년간 총 1500억 원 규모의 자펀드 12개를 조성할 계획이다.투자 분야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수소), 미래모빌리티(전기차), 푸드테크, 방위산업, 기후테크 등 7대 미래산업의 기술혁신형 중소·벤처·창업기업이다. -
- ▲ 김진태 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기업이 가장 아쉬워하는 것이 투자금인데 이번 펀드를 통해 기업이 가장 목말라 하는 부분에 생명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건실한 기업에 투자하면 기업은 성장하고 투자자는 더 큰 배당을 얻는다"고 말했다. 이어 "윈윈을 넘어 지자체와 중앙정부, 기업이 함께 잘 사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