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부사관 우선 선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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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신경호 강원도특별자치도 교육감, 네번째가 이상호 태백시장. ⓒ태백시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8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해군본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한국항공고등학교와 함께 해군 부사관 육성과 학생 진로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항공 분야 특화 교육을 받는 한국항공고 학생들에게 졸업 후 안정적인 해군 부사관 진로를 보장하고, 해군에는 전문성과 현장 적응력을 갖춘 우수 항공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태백시가 추진해 온 '강원형 마이스터고 육성 전략'과 해군본부의 맞춤형 인재 확보 정책이 연계돼 각 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이 구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협약에 따라 한국항공고는 해군 부사관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해군은 교육용 실습 장비와 교보재를 지원한다. 학생들은 해군 부대 현장 체험학습과 실습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고, 자체 인증제도와 특별전형을 통해 해군 부사관으로 우선 선발될 기회도 얻게 된다.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항공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진로 보장과 해군의 우수 인재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