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지구 494억 투입해 7월 착공, 덕다리 지구 내년 착공하천정비·내수침수방지대책·소규모 공공시설 정비 등
  • ▲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계획평면도). ⓒ인제군
    ▲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계획평면도). ⓒ인제군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기상이변으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재해가 잦아짐에 따라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해위험지역의 침수·붕괴 등 다양한 재해 요인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대상지로 확정된 서화지구는 총 사업비 494억 원을 투입해 올해 7월 착공했다. 

    군은 지난 2023년 실시설계를 거쳐 서화면 천도리·서화리·서흥리 일원 144.5㏊에 걸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천재해 예방(축제 3960m, 보축 3388m, 교량 18개소), 배수펌프장 2개소 설치, 우수관거 1465m 정비, 배수로 2776m 개선 등을 추진한다.

    또 기린 덕다리 지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81억 원을 투입한다. 하천정비(축제 804m, 교량 1개소 철거), 우수관로 정비 3956m, 펌프장 1개소 설치, 사방담 3개소, 급경사지 정비, 홍수예경보시설 설치 등이 포함됐다.

    이상도 안전교통과장은 "기후 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도시화로 불투수 면적이 늘면서 침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