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사후강평회의 개최, 삼척시 최우수 선정김진태 지사 "도 신청사 지하 벙커 구축 계획, 강릉 가뭄 극복 시군 총력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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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을지연습 사후강평 회의' 장면.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4일 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을지연습 사후강평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실시된 을지연습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회의는 김진태 도지사 주재로 행정·경제부지사, 시군 단체장, 도 실국장, 군·경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우수 시군 및 유공자 포상 △을지연습 결과 보고 △감사위원회의 시군 평가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되었다.이번 을지연습에서는 총 230건의 메시지 훈련과 함께 전시예산, 전시 외국인 관광객 출국지원, 국가유산 보호대책 등 14건의 토의형 훈련이 실시됐다. 또 접적지역 주민이동훈련, 양곡배급훈련과 더불어 국가중요시설 9곳, 다중이용시설 6곳에서 테러대비 훈련도 진행됐다. -
- ▲ 삼척시가 최우수 시군, 동해시와 원주시가 각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민관군경 등 개인 유공자 5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이날 삼척시가 최우수 시군, 동해시와 원주시가 각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민관군경 등 개인 유공자 5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삼척시는 3년 연속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김광철 삼척 부시장은 "성공적인 연습을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국방과학연구소 삼척해양연구센터 테러 대응 훈련, 전시 양곡 배급 훈련, 생활밀착형 주민참여 훈련 등 실제 훈련과 도상훈련을 병행해 실시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결과 보고에서는 올해 훈련 성과를 공유하고 연습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전시예산을 평시예산대비 50%수준으로 과소 편성한 점이 지적됐으며 전시 초기 특수성을 고려해 예산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국고보조금 등 세입 증액을 통해 평시예산의 60~70% 수준으로 증액 편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
- ▲ '2025년 을지연습 사후강평 회의' 장면. ⓒ강원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