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된 노후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총사업비 810억 원 투입, 하루 3만톤 정수능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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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정수장 현대화사업 현장 사진. ⓒ춘천시
강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용산정수장 현대화사업'이 현재 공정률 45%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용산정수장은 1980년 건설 이후 4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시설로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신북읍 용산리에서 신북읍 지내리 일원으로 이전하고 전면 재건설과 함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새롭게 도입한다.시설이 완료되면 용산정수장은 하루 3만 톤의 수돗물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기존 정수 방식에 오존 처리와 활성탄 흡착 공정을 더한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맛과 냄새 유발 물질은 물론 미량의 유해물질까지 제거해 믿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총사업비 810억 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됐다. 시는 내년 8월까지 공사를 마쳐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강승모 수도시설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정수능력 개선과 함께 생산원가 절감,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 용산정수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