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매혹, 신라 장신구' 주제박물관 개관이후 처음 국보·보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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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보순회전 포스터. ⓒ삼척시
강원도 삼척시립박물관이 오는 10월부터 11월 말까지 국립춘천박물관과 공동으로 '국보순회전 –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 지역 순회 전시로 '황금빛 매혹, 신라 장신구'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2000년 박물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국보와 보물이 전시되는 뜻깊은 자리이다.박물관측은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수록된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한다. 사진으로만 접하던 문화유산을 눈앞에서 관찰하며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김영희 삼척시 문화예술과장은 "신라가 우산국을 정복할 당시 전략적 거점이었던 삼척에서 황금의 나라 신라의 국보와 보물을 함께 전시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삼척 시민들이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보물의 가치를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