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개발 신품종 '철기50' 수확양구군 36여 농가, 230톤 생산 전망
-
- ▲ 철원군 첫 벼 베기 장면. ⓒ철원군
강원도 철원군(군수 이현종)이 25일 철원읍 사요리 김영상 농가 포장에서 가을의 풍요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 벼 베기를 시작했다.이번 첫 벼 베기는 철원군농업기술센터가 자체 육종한 조생품종인 '철기50'을 조기햅쌀용으로 지난 4월에 모내기해 초기저온, 폭염,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수확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다.'철기50’은 지난 2011년부터 철원군이 직접 품종 개발사업을 통해 2023년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한 신품종으로 오대쌀에 버금가는 밥맛과 빠른 등숙을 자랑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 ▲ 양구군 첫 벼 베기 장면. ⓒ양구군
한편 양구지역 첫 벼 베기는 양구읍 학조리에서 실시됐다.양구군은 양구읍 학조리 박봉화씨 논 2884㎡(870여 평)에서 서흥원 양구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벼 베기가 진행됐다.이날 추수되는 벼들은 지난 4월 말 모내기한 오대 품종이다.양구군은 올해 조기햅쌀 생산 지원사업을 통해 36여 농가가 230톤의 조기 햅쌀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조기햅쌀 수매기간은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이며, 양구군농협 RPC를 통해 내달 5일부터 조기햅쌀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