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규모 산업단지 ··· 일자리 490여 개 창출
  • ▲ 양구군청 청사 전경. ⓒ양구군
    ▲ 양구군청 청사 전경. ⓒ양구군
    양구군이 양구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단지계획이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조성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현재 추진 중인 양구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 관련 용역들을 마무리하고 실시설계 및 토지 보상 절차 등을 거쳐 부지 조성 공사에 전격 돌입할 계획이다.

    양구 제2농공단지는 양구군에 두 번째로 조성되는 농공단지로 양구읍 한전리 군부대 유휴부지에 약 6만340㎡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산업시설용지를 비롯해 근로자 숙소와 공원 등 기반 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며, 주요 유치업종은 식료품제조업, 금속가공제품제조업, 전기장비제조업 등이 있다.

    군은 단지 내에 지상 4층 53여 실 규모의 근로자 숙소인 일자리원정센터를 건립해 관내 기업의 고용 안정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49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또 단지와 연계한 산업 벨트 형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산업기반 구축과 지역 내 총생산 증대, 접경지역 경제의 자생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군부대 해체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심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양구 제2농공단지 조성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